서버와 클라이언트
방금 한 일
웹 사이트 만들기에서 HTML 파일 한 장을 Netlify에 올려 공개 주소를 만들었습니다. 신기하게도 내 노트북이 아니라 폰에서도, 동료의 컴퓨터에서도 그 주소가 열렸죠.
서버와 클라이언트
누군가 그 공개 주소를 열 때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. 브라우저가 그 주소로 “그 페이지 줘”라고 요청하면, 그 파일을 가진 컴퓨터가 찾아서 돌려줍니다. 이렇게 요청하는 쪽을 클라이언트, 응답하는 쪽을 서버라고 부릅니다. 손님과 가게 주인 사이 같은 거예요.
브라우저와 서버는 보통 멀리 떨어진 서로 다른 컴퓨터예요. 이 둘을 잇는 전 세계 규모의 길이 인터넷이고, 요청과 응답은 그 길을 타고 오갑니다.
이 요청과 응답 구조는 웹만이 아니라 앱·게임에도 똑같이 깔려 있습니다. 화면에 보이는 브라우저나 앱이 클라이언트, 뒤에서 대답해 주는 컴퓨터가 서버죠.
내 노트북 vs 공개 주소
그럼 왜 Netlify에 올려야 폰에서도 열렸을까요? 노트북에만 있는 파일이나, 배포 전 미리 보기에서 봤을 localhost 주소는 모두 내 컴퓨터 안에서만 돕니다. localhost는 ‘바로 이 컴퓨터 자신’을 가리키는 주소라, 클라이언트도 서버도 내 노트북 하나예요. 그래서 나만 볼 수 있죠.
Netlify에 올리면 그 파일이 인터넷에 연결된 항상 켜져 있는 서버에 놓입니다. 이제 누가 주소로 요청하든 대신 응답해 주니, 폰에서도 동료의 컴퓨터에서도 열린 거예요. 우리가 서버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지 않아도 됐던 건 Netlify가 그 서버 역할을 대신 맡아 줬기 때문입니다.